검색결과
  • 할머니의 용기와 슬픔의 가치

    할머니의 용기와 슬픔의 가치

     ━  소통 카페   사진 속에서 한 사내가 폴란드의 전몰유공자 기념탑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 비 내리는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서 상반신은 반듯이 펴고 두 손은 공손하게 모았다

    중앙선데이

    2018.02.04 01:00

  • 너의 생각은 무엇인가

     ━ 소통 카페 “안녕이네! 관심을 가져주어서 감사하네. 타 전공이라서 수강을 못하는 건 아니네. 등록금을 내는 학생들에게 무슨 금지가 있겠는가. 단지 이번 학기부터 실습이 많은

    중앙선데이

    2017.03.05 00:02

  • 소통에 무능한 집단의 소멸

     필자의 아들들은 어린 시절 공룡에 열광했다. 호기심으로 재잘재잘 공룡에 대한 질문을 퍼부었다. 25m의 키, 60t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대형 초식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날카로운

    중앙선데이

    2017.02.05 06:31

  • 열린 사회의 독버섯, 악성 댓글로 흥한자 댓글로 망한다

    열린 사회의 독버섯, 악성 댓글로 흥한자 댓글로 망한다

     ━  김정기의 소통 카페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제국의 탄생에는 광대한 영토가 필수다. 고대 최대의 제국인 로마는 유럽, 북아프리카를 넘

    중앙선데이

    2018.04.28 01:24

  • 한남충·김치녀 등 혐오의 언어, 바른 말 교육으로 끊어야

    한남충·김치녀 등 혐오의 언어, 바른 말 교육으로 끊어야

     ━  김정기의 소통 카페   비하와 편견의 언어폭력이 대한민국을 사분오열로 찢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지난 7월 31일에 20~50대 1000명(남녀 각 50

    중앙선데이

    2018.09.15 01:00

  • [김정기의 소통카페] 팔금도 섬마을 밥집 벽에 있는 지혜

    [김정기의 소통카페] 팔금도 섬마을 밥집 벽에 있는 지혜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생각이 못 박히면 구석기인으로 사는 것이다.’ 전라남도 신안군에 속한 섬, 팔금도에 있는 어느 밥집 벽에 쓰여 있는 말이다. 필자가 지난 10월

    중앙일보

    2019.11.11 00:14

  • [김정기의 소통카페] 설복의 말로 경쟁하는 선거

    [김정기의 소통카페] 설복의 말로 경쟁하는 선거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커뮤니케이션학 집권여당과 대표는 이번 대선을 정권재창출이 아니라 정권교체의 선거라고 말을 바꾸었다.  여당 후보자는 국민에게 사죄한다면서 갑자기 큰절을 하

    중앙일보

    2021.12.06 00:22

  • [김정기의 소통카페] 우리가 바라던 게 이런 모습이었을까

    [김정기의 소통카페] 우리가 바라던 게 이런 모습이었을까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커뮤니케이션학 초유의 행진이 그칠 줄 모른다. ‘초유’는 “처음으로 있음”이라는 의미다. 이번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터졌다. 대통령이 상임위원을 다시

    중앙일보

    2022.02.07 00:27

  • [김정기의 소통카페] 공존을 부정하는 말은 폭력

    [김정기의 소통카페] 공존을 부정하는 말은 폭력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 커뮤니케이션학 고향의 누님이 어김없이 전화를 주는 때가 있다. 동생의 글에 대해 비방·욕설·저주가 담긴 댓글을 읽는 경우다. 얼마 전에도 그랬다. 여당이

    중앙일보

    2021.10.11 00:25

  • [김정기의 소통카페] 모호한 정보와 근거없는 낙관

    [김정기의 소통카페] 모호한 정보와 근거없는 낙관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음식점 주인은 탈진 상태였다. 4단계 거리두기 시행으로 금요일(16일) 예약을 취소하겠다는 전화를 받는 목소리는 다 갈라져 있었다. 아내는 친

    중앙일보

    2021.07.19 00:24

  • ‘미스터션샤인’이 보여준 방송콘텐트의 품격

    ‘미스터션샤인’이 보여준 방송콘텐트의 품격

     ━  김정기의 소통 카페   나이가 들면서 꼰대가 되지 말라는 게 주위의 주문이다. 자꾸 따져 주위를 불편하게 하고, 뭘 들춰내서 잔소리를 하지 말라는 거다. 조심하지만 TV를

    중앙선데이

    2018.10.13 00:20

  • [김정기의 소통카페] 도쿄 올림픽 보이콧 했다면 놓쳤을 교훈

    [김정기의 소통카페] 도쿄 올림픽 보이콧 했다면 놓쳤을 교훈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 커뮤니케이션학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 올림픽이 끝났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텅 빈 관중석은 안타까웠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온 국가대표 선수들의

    중앙일보

    2021.08.16 00:33

  • 아버지가 안아 준 것 같은 …

    아버지가 안아 준 것 같은 …

     ━ 소통 카페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통령은 왜 존재해야 할까. 누구나 한마디쯤은 할 수 있지만 본격적인 설명은 쉽지 않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더 모호했다. 정책보

    중앙선데이

    2017.05.28 00:02

  • 선거방송 ‘피노키오 코’ 가진 후보자를 탐지하라

    선거방송 ‘피노키오 코’ 가진 후보자를 탐지하라

     ━  김정기의 소통 카페   피노키오는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쓴 동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나무  인형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연극, 그림책 등으로 재탄생하며

    중앙선데이

    2018.05.26 01:00

  • 11개월 젖먹이의 소통

    이제 11개월을 막 넘긴 젖먹이 아기가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엄마의 젖을 떼는 연습이 시작되었지만 이유식에 큰 덩어리가 있으면 안 되는 한 돌도 안 된 여아다. 보행기를 밀며 발

    중앙선데이

    2016.12.11 00:10

  • 신입생 학대는 소통 부재가 낳은 괴물

    학기 초의 대학은 들썩인다. 강의실은 백화제방의 이야기 보따리로 자유분방하다. 그러나 질풍노도의 자기표현은 수업이 시작되면 실종된다. 강의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오리엔테이

    중앙선데이

    2016.04.03 00:57

  • [김정기의 소통카페] ‘불통’은 버리고 새해로 가자

    [김정기의 소통카페] ‘불통’은 버리고 새해로 가자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커뮤니케이션학 12월도 막바지로 향한다. 한 해가 캘린더 한 장, 열 손가락만큼 남았다. 돌아보면 2022년 임인년도 다사다난했다. 압권은 지난 3월 9일

    중앙일보

    2022.12.19 00:25

  • 자유의 여신상, 책임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 책임의 여신상

     ━ 소통 카페 아내와 진도, 흑산도, 홍도, 신지도, 선유도 등 다도해와 고군산 해상을 떠다녔다. 풍광은 간절하게 수려했다. 파도와 해무에 따라 배편의 연발착에 애를 태우기는 했

    중앙선데이

    2017.09.17 01:24

  • [김정기의 소통카페] 사피엔스 안의 네안데르탈인

    [김정기의 소통카페] 사피엔스 안의 네안데르탈인

    김정기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희망과 함께 오는 것이어서 기대로 설레지만 마음은 무겁다. 불청객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다. 구랍 31일로

    중앙일보

    2021.01.04 00:17

  • [김정기의 소통카페] 성공한 부통령 닉슨, 실패한 대통령 닉슨

    [김정기의 소통카페] 성공한 부통령 닉슨, 실패한 대통령 닉슨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미국의 부통령과 대통령을 지낸 리처드 닉슨은 말과 연설로 살기도 하고 죽기도 했다. 1952년 자신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을 방송 연설을 통해 해명

    중앙일보

    2020.06.22 00:17

  • [김정기의 소통카페] 함께 가는 최고의 소프트웨어…소통

    [김정기의 소통카페] 함께 가는 최고의 소프트웨어…소통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새해는 혼자 오지 않는다. 희망과 함께 온다. 그래서 지난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하는 송구영신은 애틋한 새해의 지혜이다. 제야의 보신각 종소리

    중앙일보

    2019.01.21 00:27

  • [김정기의 소통카페] 상대의 말 제발 좀 경청합시다

    [김정기의 소통카페] 상대의 말 제발 좀 경청합시다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에게 매력을 못주는 건 속상한 일이다. 눈에 삼삼한 네 살 외손녀에게 인기 없는 것도 마찬가지다. 과장된 목소리와 몸동작으로 요

    중앙일보

    2019.04.01 00:07

  • [김정기의 소통카페] 콧수염과 조선총독부로는 얻을 수 없는 공감

    [김정기의 소통카페] 콧수염과 조선총독부로는 얻을 수 없는 공감

    김정기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혜원 신윤복이 그린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의 여인들은 가체라 불리는 다리(달비)를 넣어서 높이 올린 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 크고 높을수록

    중앙일보

    2020.02.03 00:14

  • [김정기의 소통카페] 또 겨우 열린 국회의 문

    [김정기의 소통카페] 또 겨우 열린 국회의 문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커뮤니케이션학 거리와 지하도에 늘어만 가는 폐업 점포를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사람들이 드나들던 생업의 터전은 문이 닫힌 채 우두커니 적막하였다. 임대를

    중앙일보

    2022.08.01 00:28